대우전자 신임 대표에 안중구 전 동부대우 부사장

  • 등록 2018-02-26 오후 7:23:20

    수정 2018-02-27 오후 1:50:25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대유그룹은 대우전자 신임 대표이사에 안중구 전 동부대우전자 중남미영업 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안 대표는 2015년부터 대우전자에서 중남미 영업을 맡아 온 대표적인 ‘해외통’으로 이번 인사를 통해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071460) 해외영업을 총괄한다. 대유위니아 신임 대표이사로는 김재현 전 동부대우 전무를 선임했다. 김 대표는 2014년부터 대우전자에서 국내 영업을 담당하며 가전사업을 키워왔던 인물이다.

이번 인사는 국내외 영업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해 영업 측면을 강화하겠다는 대유그룹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를 그룹 미래 성장동력으로 판단하고 양사 간 시너지 창출 극대화를 목표로 국내외 시장과 회사 내부 등을 잘 아는 적임자를 대표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부터 대유위니아 대표를 맡았던 박성관 총괄 부사장은 대우전자 최고기술경영자(CTO)로 보직을 변경했다. 앞으로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의 상품 디자인과 연구개발, 글로벌 소싱 등을 총괄한다.

김재현 대유위니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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