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에서 양산까지 4개월..IoT 플랫폼 '알루' 런칭

사물인터넷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피부측정기 완성도 검증 완료
대기업, 중소기업은 물론 아이디어 있는 개인에게 적격
  • 등록 2015-12-14 오후 6:25:51

    수정 2015-12-14 오후 6:49:5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알루 플랫폼 조직도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만드는 한국의 스타트업, 크레스프리(CRESPRIT, www.alooh.io, 대표 권진만)가 사물인터넷 플랫폼 ‘ALOOH(알루)’를 14일 정식 오픈했다.

ALOOH는 사물인터넷 환경을 만들거나 제품을 제작해야 하는 기업이나 개인들에게 최적화된 사물인터넷 플랫폼이다.

크레스프리 권진만 대표는 ALOOH 플랫폼을 오픈한 이유에 대해 “샤오미 체중계와 유사한 체지방체중계 같은 사물인터넷 제품을 직접 개발 해본 결과, ALOOH와 같은 플랫폼이 있으면 기업들이나 개인들이 제품 개발에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보다 빠르게 제품을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정식 오픈 하기 전에 모 대기업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ALOOH로 생산 설비의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해 관리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있으며, 제품 검수 및 생산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에도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업 외에도 본인의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고 싶은, 창의력 넘치는 개인들에게 ALOOH는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ALOOH를 만든 크레스프리의 사명 역시 Creative와 Spirit을 합한 것으로 ‘창조적 정신’을 뜻한다. 권 대표는 “개인이 갖고 있는 기획과 제품 스펙만 명확하다면 불과 4개월 만에 사물인터넷 제품을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ALOOH가 차별적인 사물인터넷 플랫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이유는, 사물 인터넷 제품 개발을 위해 대부분의 요소 기술을 모두 플랫폼에 내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ALOOH SNOW(알루 스노우)’란 하드웨어 개발 보드를 직접 제공해 원하는 제품 스펙에 따라 각종 센서를 부착하여 간단히 시제품화 할 수 있다. 보드의 코어만 가지고 제품 양산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다른 하드웨어 보드와 달리 오디오와 카메라 기능도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최근에는 엔트리의 블록코딩을 베타 기능으로 지원을 시작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프로그래밍사물인터넷 교육에도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크레스프리의 하드웨어 개발보드 ‘ALOOH SNOW’
뿐만아니라 ALOOH 플랫폼을 이용하면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도, ALOOH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저장할 수 있으며,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확인하거나 디바이스를 제어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SDK도 함께 제공 한다.

가장 쉬운 개발 언어 중 하나인 자바 스크립트(Java Script)로도 전 개발 과정을 구현 가능하게 해두었으며, 각종 개발 편의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이다.

권진만 대표는 “향후 ALOOH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해 한국의 사물인터넷 경제에 일조하기를 바라며, 오픈프로젝트 단체인 오컴(Occam) 과도 협력해 비영리 목적의 스마트시티형 사물인터넷 제품과 어린이를 위한 IT교육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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