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과천시 치매어르신 안심귀가 돕는다

  • 등록 2018-04-25 오후 3:56:42

    수정 2018-04-25 오후 3:56:4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왼쪽부터 홍승원 과천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신계용 과천시장, 이방열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이다.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사장 : 이형희)가 25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과천시청, 과천경찰서와 함께 치매어르신 및 장애인 대상 ‘과천시 안심귀가 서비스’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 추정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과천시 거주 치매어르신과 길을 잃어버리기 쉬운 장애인(지적, 자폐 등)의 실종방지 및 실종자 위치파악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사업이다.

SK브로드밴드는 과천시에 IoT 기반의 위치추적기(GPer, 이하 지퍼) 200대 무상 제공 및 서비스 사용요금의 50% 할인을 지원하고, 과천시 관내 시청과 경찰서, 보건소, 주민자치센터는 단말기의 배부 및 관리를 맡는다.

지퍼는 SK텔레콤의 IoT 전용망인 로라(LoRa)망을 이용해, 지하는 물론 거의 모든 곳에서 치매어르신의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크기가 작고 휴대가 간편해 목걸이로 사용하거나 가방 등 소지품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으며, 보호자는 사전에 등록한 스마트폰을 통해 치매어르신 및 장애인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협약 이후 과천시 관내 보건소와 6개 주민자치센터는 치매어르신 및 장애인 대상 실수요자들을 파악해 지퍼를 배포하고, 경찰서는 보호자의 실종신고가 들어오면 치매어르신 및 장애인의 위치를 파악해 빠른 시간 내에 보호자에게 인도함으로써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은 “IoT 기반의 공공행정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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