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자 만나지?” 여친 머리카락 자르고…손가락도 잘랐다

외도 의심해 폭행 후 머리카락 자른 男
여자친구는 손가락 봉합수술 받아
  • 등록 2024-02-15 오후 7:22:28

    수정 2024-02-15 오후 7:22:28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다른 남성을 만난다고 의심해 여자친구를 폭행한 것도 모자라 손가락까지 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게티이미지)
15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 오전 8시쯤 서울 강동구의 자택에서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동거하던 여자친구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으로 의심하고 B씨를 폭행한 뒤 흉기로 B씨의 머리카락을 잘랐다.

그런데 A씨는 이뿐만 아니라 B씨의 손가락 한 개도 깊게 잘랐고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손가락 봉합 수술을 받아야 했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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