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5일 ‘2018년 2월 인구동향’을 발표하고 2월 출생아 수가 2만7500명으로 1년 전보다 3000명(9.8%) 줄었다고 밝혔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도 7.0명으로 1년 전 7.8명에서 0.8명 줄었다.
1~2년 후 출생아 수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혼인 건수도 줄었다. 같은 기간 1만9000건으로 1년 전보다 2500건(11.6%) 줄었다. 혼인 건수 감소와 함께 이혼 건수도 7700건으로 1년 전보다 1200건(13.5%) 감소했다.
고령화와 맞물려 사망자 수도 늘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2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00명(9.2%) 늘었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맞물리며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 수도 2500명으로 1981년 집계 이후 가장 낮았다. 1년 전 7600명에서 51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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