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확산에 기여” 방탄소년단, 정부 훈장 받는다

  • 등록 2018-10-08 오후 6:22:35

    수정 2018-10-08 오후 6:22:35

세계적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월드 스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공 훈장을 받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류를 확산시키는 등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방탄소년단 멤버 7명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가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양국의 우호증진 공로를 인정해 무궁화대훈장을, 배우 이순재 씨에게도 콘텐츠·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아울러 경찰의날·소방의날 기념 유공자 등 19개 부문 유공자에 대한 훈장·포장 수여도 결정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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