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8회 세계전략포럼 제4의길: 융합과 연결을 넘어(WSF 2017)’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생각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이 생각을 가지고 행동에 나설 차례 아닌가 싶습니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13일 세계전략포럼 폐회사에서 “1박 2일간 4차산업혁명에 대해 다 같이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람을 세가지로 나눠보고 싶다”며 “아무 생각이 없는 자와 생각을 하고 있는 자, 행동하는 자가 있다”고 설명했다. 곽 회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여기 모인 분들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정작 중요한 건 이 생각이 끝나고 난 다음 어떻게 행동하느냐 아니겠냐”고 말했다.
곽 회장은 “지난 한주동안 미국 실리콘밸리에 가서 애플과 아마존, 코닝, HP를 비롯해 여러 스타트업을 방문했다”며 “눈이 휘둥그레지고 생각이 많아진 착잡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도 세계전략포럼을 통해 양일간 깊은 생각, 좋은 생각을 많이 하셨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된 이번 세계전략포럼에서는 다양한 석학과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했다. 연사들은 현실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의 현재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가까운 미래에 벌어질 일상생활과 산업 발전의 변화를 예측했다.
곽 회장은 “이번 포럼 주제인 4차 산업혁명을 다루기 위해 이데일리는 깊이 생각했다. 내년에도 우리 사회에 어떤 주제가 필요한지 깊이 생각해보고 다시 찾아뵙겠다”며 포럼의 폐회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