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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언론 단체들이 내년에 열리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언론계 공동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을 선포했다.
한국신문협회·한국방송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언론 5개 단체는 공동제작한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을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연 선포식을 통해 공개했다.
이병규 신문협회장은 선포식에서 “정확하고 공정한 선거여론조사와 보도는 선거의 주인인 유권자들이 언론에 부여한 책무”라며 “오늘은 언론이 스스로 의무를 지우고 다짐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준칙이 요구하는 과학성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 일선에서는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도 있다”면서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국민의 신뢰를 더는 기대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언론계의 준칙 실천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