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008560) 대표이사가 지난해 보수로 각각 약 22억원 이상은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범 전 대표이사는 18억원 이상을 챙겼다.
지난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희문 대표이사는 지난해 보수로 22억321만3000원을 받았다. 급여 5억원, 상여금 16억9653만2000원, 인정상여 등 기타 근로소득 668만1000원을 합친 금액이다.
김용범 전 대표이사는 지난해 18억2904만9000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4억2000만원, 상여금 13억7998만원, 인정상여 등 기타 근로소득 2906만9000원 등을 합친 금액이다.
한편 두 대표는 작년 보수에 포함되지 않은 누적 이연 성과급도 추후에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최희문 대표의 누적 이연 성과급은 20억5488만5000원이며, 김용범 전 대표의 누적 이연 성과급은 19억5550만원 이다.
회사 측은 “향후 장기 경영성과와 주가 등에 따라 성과급 지급 여부와 금액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