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항공기 접촉사고..날개 부서진 아시아나 여객기

  • 등록 2018-06-26 오후 5:34:23

    수정 2018-06-26 오후 5:34:23

승객 탑승을 위해 탑승교로 견인 이동하다 접촉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 OZ3355편 항공기의 날개 끝 모습. 국토교통부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여객기가 26일 김포공항 주기장 내에서 대한항공(003490) 여객기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두 여객기 모두 기체 일부가 파손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50분 승객 탑승을 위해 탑승교로 견인 이동중이던 아시아나항공 OZ3355편(A330) 항공기의 날개 끝과 유도로에 잠시 정지 중이던 대한항공 KE2725편(B777) 항공기의 꼬리날개 후미간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

두 대 항공기 모두 탑승객은 없었고 정비사 1명씩 타고 있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베이징행 아시아나 OZ3355편과 간사이행 대한항공 KE2725편 모두 4시간 이상 지연 출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지상안전사고에 해당하므로 국토교통부 김포항공관리사무소에서 사고의 경위 및 원인, 피해 상황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조사를 거쳐 필요한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공항 주기장 내 항공기간 접촉사고 현장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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