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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중형저상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달말부터 시범운행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진흥원이 주관하고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아산)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주제로 개최됐다. 국토진흥원이 작년에 개발을 완료한 중형저상버스가 소개됐고, 참석한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은 보급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중형저상버스는 길이가 주로 11m급인 대형저상버스를 7m급 중형버스로 축소한 크기다. 버스바닥이 일반 버스보다 훨씬 낮고 계단이 없어 노약자나 장애인의 탑승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황춘화 타타대우상용차 단장이 ‘중형저상버스 표준모델’을 소개하고 장진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가 ‘중형저상버스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김병수 국토진흥원장은 “새 정부의 공약인 ‘생활에 장애 없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국민 누구나 평등한 이동권 확보를 위한 교통수단의 연구개발지원과 보급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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