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확산에 일 안한다…미국 실업수당 청구 3주째 증가

지난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36만2000건
  • 등록 2021-09-30 오후 11:56:37

    수정 2021-09-30 오후 11:56:37

최근 1년간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추이. (출처=미국 노동부,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주간 실직자가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6만2000만건으로 전주(35만1000건) 대비 1만1000건 늘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33만건)를 상회했다. 3주째 증가 추세를 이어간 것이다. 지난해 4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급여 지급 중단 이후 고용이 회복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깬 결과다. 9월 첫째주 31만2000명까지 떨어지며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하나 했는데, 이례적으로 다시 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치는 20만건 남짓을 꾸준히 유지했다.

근래 3주간 다시 증가 전환한 것은 델타 변이 확산세가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읽힌다. 최근 기업들은 임금을 올려서라도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노동 수요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만8000건 늘어난 28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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