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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대형주였다. 전 거래일에 3% 넘게 빠졌던 삼성전자는 이날 2.35% 상승마감했고,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 등 시가총액 8위까지 모두 오른 채 장을 마쳤다. 특히 기아차(000270)가 16%대 상승하는 등 현대차 관련주의 상승폭이 매우 컸다. 시총 10위 중 내린 종목은 셀트리온(068270) 정도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특히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최근 하락을 주도했던 업종군이 전일 유럽장에서 상승을 주도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반발 매수세 유입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의 청문회에서 대규모 부양책 관련 언급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 심리 또한 우호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업종별로도 완연한 상승 우위였다. 운수장비 종목이 8%대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비금속광물은 4%대 △건설업 △화학 △운수창고 △종이, 목재는 3%대, △제조업 △증권 △철강 및 금속 △전기, 전자 △소형주 △기계 등도 2% 상승세를 보였다. 하락한 업종은 없었다.
이날 거래량은 13억3346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23조777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7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24개 종목이 내렸다. 4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