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심상정` 6기 지도부 이끌 새 대표 `4파전` 압축

김종민·김종철·박창진·배진교 후보 4인 도전장
23~27일까지 5일간 온라인 투표 통해 선출
  • 등록 2020-09-10 오후 7:48:46

    수정 2020-09-10 오후 7:48:46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포스트 심상정` 체제를 이끌어 갈 정의당 차기 당 대표 선거가 김종민·김종철·박창진·배진교 후보의 4파전으로 최종 압축됐다.

10일 정의당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후보 등록 결과 4명이 출마를 했다고 조혜민 대변인이 전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심상정 대표의 5기 지도부에서 부대표를 지낸 김종민 후보는 서울시당위원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21대 총선 서울 은평을에 출마했었다. 당내 서울 조직인 `함께 서울`의 지원을 받고 있다.

김종철 후보는 노회찬·윤소하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지냈고 5기 지도부에서 선임대변인직을 수행했다. 양경규 전 민주노총 공공연맹 위원장 등 당내 좌파·노동계(PD계) 지원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 사무장 시설 `땅콩 회항` 사건을 폭로한 박창진 후보는 당 갑질근절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옛 국민참여당 기반 정파인 참여계가 박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원내대표를 지내다 당 대표 출마를 위해 사임한 배진교 후보는 인천 남동구청장을 지낸 노동운동가 출신이다. 당내 최대 세력인 옛 인천연합 정파의 지지를 받고 있다.

후보들은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선거운동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23~27일까지 5일간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지도부 선출은 당권 당원이 직접 당 대표와 부대표 후보에게 각각 1표씩 줄 수 있으며, 부대표는 다수 득표자 5인으로 선출하되 반드시 여성 2인이 포함되도록 했다. 개표 결과는 투표 종료 후 중앙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차기 대표단은 당 대표 1명과 원내대표 1명, 부대표 5명,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 1명으로 하는 체제로 개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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