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새벽버스 찾은 홍남기 후보자…‘민생 파악’ 현장행보

내년 경제정책방향 보고 받고 전문가 의견청취도
내달 4일 청문회…연내 내년 경제정책 방향 발표
  • 등록 2018-11-26 오후 4:23:11

    수정 2018-11-26 오후 4:23:1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이달 12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사무실로 출근하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정식 취임에 앞서 민생 파악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26일 홍 후보자가 지난 20일 환기시스템을 만드는 중소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홍 후보자에게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며 외국인 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국외 마케팅이나 기술개발 지원도 당부했다.

그는 또 21일 서울 출근길 첫 버스를 타고 청소노동자와 건설업 일용직 근로자 등 서민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오전 4시 서울 구로구에서 출발하는 6411번 버스를 타고 5시30분 강남구에서 내렸다. 홍 후보자는 이 버스에서 서울 강남구 일대 사무실을 청소하는 계약직 근로자 등 탑승자와 이야기하며 일상의 고단함과 정부에 바라는 점을 들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홍 후보자는 또 이달 16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민간 전문가와 간담회를 열고 현 경제상황 진단과 주요 이슈에 대한 대응방향, 국내외 위험 요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가자는 이 자리에서 단기적인 경제 활력 살리기도 중요하지만 지속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후보자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경제정책 방향에 관해서도 보고를 받고 있다. 홍 후보자는 내달 4일 전후로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면 정식 취임 여부가 결정된다. 정부는 그의 취임과 함께 연내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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