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총장 "지속적인 검찰 개혁 추진해달라"

월례간부회의에서 당부
검개위 권고 이행방안 수립
  • 등록 2018-09-20 오후 3:17:14

    수정 2018-09-20 오후 3:49:23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문무일(사진) 검찰총장이 20일 지속적인 검찰개혁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총장은 이날 월례간부회의에서 최근 활동을 종료한 검찰개혁위원회를 언급하며 “대검 각 부서에서는 그간 위원회의 권고 및 의견 표명 취지를 잘 새기고 이행방안 수립 등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검찰 외부 전문가를 주축으로 검찰 개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작년 9월 출범한 검찰개혁위원회는 지난 9월 18일 1년간의 활동을 종료했다.

문 총장은 이어 “최근 일선 청에서 다양한 검찰업무 개선방안을 자체 시행하고 결과를 보고해 왔다”며 “이와 같은 능동적인 노력이 검찰의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힘”이라고 격려했다.

일선 청에서는 △변론 투명화 공정화를 위한 변론기일제 도입(전주지검) △고소 고발인 면담 및 영장업무 등 개선(부산지검) △고소 고발사건 통지제도 개선(서울서부지검) △당직 호송전담제 도입(수원지검, 서울동부지검, 전주지검)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문 총장은 소관 부서에서는 일선 청 시행 결과를 잘 분석해 검찰 전체의 업무 개선에 반영할 부분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국민의 권익보호와 직결되는 민생범죄 수사 등 본연의 역할에도 전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문 총장은 “민생사건에 역량을 집중하고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등 경륜 있는 검사들의 역량도 적극 활용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최근 천안지청에서 근무하던 이상돈 검사의 사망과 관련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슬픔을 함께 해준 검찰 가족들에게도 총장으로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동료들이 고인을 품성이 선하고 매사에 열정을 다했던 검사로 기억하면서 유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힘을 모으고 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국정감사 수감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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