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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과 콘텐츠를 연결한 ‘뉴콘텐츠’ 창작자에게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7일 경기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이하 빛마루) 8층 세미나실에서 ‘뉴콘텐츠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뉴콘텐츠센터는 ‘가상현실콘텐츠산업 육성사업’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모집 및 선정평가를 거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인공지능(AI) 등 관련 스타트업 총 20개사를 입주기업으로 선정했다. 앞으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제작·유통 환경을 마련해 나가는 등 콘텐츠 제작 장벽을 낮추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작자들의 피부에 와 닿는 비즈니스 컨설팅과 홍보물 제작, 콘텐츠 시연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다수의 스타트업 육성 경험을 보유한 YJM게임즈가 맡아 향후 1년간 입주 기업의 맞춤형 멘토가 돼줄 예정이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진 뉴콘텐츠 기업에 대한 지원책이 절실했다”며 “유망한 뉴콘텐츠 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산업 현장에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