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민주평통자문회의 참석…“자유민주주의 입각한 평화통일”

민주평화통일 해외지역회의 참석
“反대한민국 세력 맞서 나라 미래 지켜야”
  • 등록 2024-09-10 오후 6:26:13

    수정 2024-09-10 오후 6:26:13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 추진은 대한민국 헌법이 대통령과 국민에게 명령한 신성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에서 “우리 국민들이 자유의 가치에 대해 굳건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미주지역 자문위원과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주제로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앞서 8·15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 밝힌 ‘통일 독트린’을 재차 강조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지지 확산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래 2022년 해외지역회의와 2023년 전체회의에서 이어 올해도 3년 연속 민주평통 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해외 자문위원들에게 “북한의 선전 선동에 동조하는 우리 사회 일각의 반(反)대한민국 세력에 맞서 자유의 힘으로 나라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우리의 신념이 확고할 때 북한 주민을 향한 자유 통일의 메시지도 더 크고 힘차게 뻗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우리 미래세대들에게 자유 통일이 안겨 줄 새로운 꿈과 기회를 알려 나가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내외적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국제 사회와의 긴밀한 연대와 협력을 위해 자유 통일 비전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처참한 북한 인권 현실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태영호 사무처장을 비롯해 미주지역 25개국 20개 지역협의회에서 730여 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이, 대통령실에서는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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