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나라의 노예들이…" 막말 발언 간부 징계 청구

막발 논란 인권정책과장
중앙징계위원회 징계 청구
  • 등록 2018-11-20 오후 5:00:28

    수정 2018-11-20 오후 5:00:28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법무부가 부하 직원들에게 막말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법무부 인권정책 담당 과장 오모씨에 대한 징계에 나섰다.

법무부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체 감찰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반영해 어제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오 과장은 직원들을 향해 “나라의 노예들이 너무 풀어졌다. 가방끈도 짧은 것들이 공부 좀 해라” 등의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과에는 잘 생기고 키 크고 몸 좋은 애들이 오질 않는다”는 등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도 있다.

오 과장은 의혹의 일부 발언이 있었던 것은 인정했지만 맥락과 취지가 다르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법무부는 오 과장의 막발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에 착수, 일부 적절치 못한 발언이 실제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감찰에 나섰다.

법무부 관계자는 “징계 청구 수위는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공정한 징계 절차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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