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일 이재명 대표 만난다

  • 등록 2024-03-04 오후 11:01:39

    수정 2024-03-04 오후 11:01:39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고 취임 인사를 나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운데)가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대회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대표는 오는 5일 오전 11시30분 국회 본청 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아 이 대표를 만난다. 이어 오후에는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와 정호진·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앞서 조 대표는 민주당과 지역구 후보 경쟁을 피하고 비례대표 후보에 집중해 협력 관계를 가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지난 3일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조국혁신당은 오물로 뒤덮인 윤석열의 강을 건너 검찰독재를 조기 종식하고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갈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며 “검찰독재 심판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다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3일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국혁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거리를 뒀다. 이 대표는 “원내 정당 중심으로 시민 사회 세력까지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조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앞서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 단장인 박홍근 의원은 ‘조국 신당’에 대해 “선거연합의 대상으로 고려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조 대표는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과 용산구 효창공원을 찾아 백범 김구 선생 묘역과 삼의사 묘역을 연이어 참배했다. 조 대표는 현충탑 참배 후 방명록에 “호국영령의 뜻을 받들어 조국혁신을 위해 온몸을 불사르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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