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와 국가보훈처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SNS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18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독립운동가 후손(3인)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금을 받은 이들은 하와이 독립운동가의 후손들로,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는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세 후손은 내년이 한국인의 하와이 이민 120주년인 만큼, 사단법인 따뜻한동행과 한인미주재단 하와이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지원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쾌척하기로 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올해 캠페인 역시 LG유플러스의 SNS 팔로워 등 MZ세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목표로 했던 기부금액을 조성할 수 있었다. LG유플러스는 SNS 주 이용층인 MZ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독립운동과 관련된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를 개발, 일주일 만에 5천만 원의 기부금을 모으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참가자가 ‘광복’이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사탕수수밭을 해쳐 나가는 과정 등 하와이 구국운동 단체들의 활동을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들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 1인당 815원의 기부금이 쌓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100여년 전 하와이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펼친 독립유공자들을 기리는 ‘당연하지 않은 일상, Never Forget’ 캠페인에 많은 MZ세대가 참여하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보훈 문화가 일상에서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우리의 당연한 일상을 위해 헌신하신 국외 독립운동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 고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캠페인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