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판사가 새벽 술자리서 지인 성추행…방역수칙도 위반

서초서, 현직 판사 A씨 입건해 수사 중
"술자리 총 7명…방역수칙 위반 통보"
  • 등록 2021-08-11 오후 8:41:52

    수정 2021-08-11 오후 8:41:52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현직 판사인 30대 남성이 지인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근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현직 판사인 30대 남성 A씨가 지인인 여성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고 11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발생 당시 새벽 아파트에서 지인 6명과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술자리에는 A씨를 포함해 20~30대 남녀 총 7명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술자리에 함께 있던 B씨가 ‘(A씨가) 성추행한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등 모임 참석자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서초구청에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입건한 사실이 맞고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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