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위례선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위례선(트램)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위례신도시 교통 편의성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지하철 8호선 복정·우남역(지선) 구간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노선이다. 연장 약 5km에 정거장 12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된다.
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되던 위례선 사업은 지난해 7월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진행한 민자적격성 조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하면서 1년만에 사업이 재추진되는 셈이다.
시는 오는 12일 입찰 참가업체 등록 및 사업수행능력평가서를 제출받아 업체별 사업수행 능력을 평가하고, 26일부터 30일까지 가격 입찰을 통해 낙찰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위례선의 조기 착공을 위해 관련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내실있는 기본계획 용역 성과를 도출해 고품격 대중교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