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기울어져도 너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언론 환경을 힐난하고 ‘나도 언론이다’ 캠페인을 제안했다”며 “자신을 칭찬하면 좋은 언론이고 비판하면 나쁜 언론이라는 이재명 후보의 일차원적인 세계관이 드러나는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공개한 댓글 분석 프로그램 ‘크라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이 대표는 크라켄을 이번 대선 승리를 위한 비단주머니 1호라며 소개했다”며 “참으로 한심한 일”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거대양당 모두가 댓글 탓 언론탓만 하고 있는 와중에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마땅히 정치가 들어야 할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코로나 위중증 환자가 급증해 수도권 중환자 병상이 부족해지고 있고 위드코로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고, 자영업자들은 언제 다시 거리두기가 강화될지 걱정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는 민심을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