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석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모빌리티 SW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단계”라며 이같이 전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현대차그룹 SW 계열사인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과의 합병을 의결했다. 3사 합병을 통해 현대차그룹 내 분산된 SW 역량을 통합하고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과 시장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회사측은 3사가 가진 강점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차량용 SW 핵심기술 확보와 서비스 연결성 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새롭 설립될 합병법인은 존속회사인 현대오토에버가 아닌 새로운 사명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오일석대표는 “신규 통합법인은 사업영역과 비전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한다”며 “새로운 회사명은 합병 목적과 취지에 맞춘 새로운 시작을 선포하는 것이며, 기존 법인이 가지고 있던 기업 이미지와 단절하는 것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