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자회사 호실적에 1Q 영업익 2배(상보)

  • 등록 2017-05-11 오후 5:02:48

    수정 2017-05-11 오후 5:02:48

㈜GS 2017년 1분기 실적(단위: 십억원, 자료: GS)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GS가 GS칼텍스 등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크게 개선된 실적을 나타냈다.

GS(078930)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45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6.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9181억원으로 27.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349억원으로 165.1%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5.7%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6.2%, 49.5% 증가했다.

GS 관계자는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따라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GS칼텍스는 전년 동기 대비 정유부문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정제마진 약세 및 유가 변동으로 인해 정유부문 이익이 감소했지만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제품 마진 개선,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 GS EPS, GS E&R 등 발전자회사들의 실적도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GS 측은 “최근 유가의 변동폭이 다시 커지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자회사들의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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