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공급 앞당긴다"…'솔라시도 데이터센터' 개발 속도

BS산업, 전라남도, 한전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변전소, 송전선로 구축 2028년으로 2년 앞당겨
  • 등록 2024-10-23 오후 4:30:00

    수정 2024-10-23 오후 5:00:16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내 최대 규모(1GW)의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BS산업은 23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전력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전력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부사장,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만겸 BS산업 대표. (사진=BS산업)
이번 협약식에는 김만겸 BS산업 대표,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부사장 등이 참석해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조기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

3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154kV급 변전소와 송전선로 구축을 기존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28년 말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한전154kV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 시행 △전남도 인허가 및 행정절차 지원 △BS산업 변전소 부지 조성, 입주기업 미유치 등으로 인한 한전의 손해 발생시 선투자 비용 일부 보전 등을 이행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이 마련됨에 따라 데이터센터 입주 기업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 6월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산업부가 지정한 기회발전특구에 변전소 설치를 전제로 조건부 지정되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조건부가 해제가 예상됨에 따라 보다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BS산업은 전남도, 해남군 등과 함께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1GW)의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중이다. 165만㎡(약 50만평) 부지에 40MW급 데이터센터 최대 25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규모만 10조원에 달한다.

BS산업은 풍부한 일조량 등 솔라시도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토대로 태양광, 풍력 등 대규모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여기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인근 데이터센터와 산업벨트에 공급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BS산업 관계자는 “전력인프라 구축 협약 체결로 데이터센터 조성 및 입주기업 유치가 속도감 있게 추진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파크를 조기 조성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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