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주도가 ‘인구정책 신 전략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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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제주도는 신혼부부에게 월 2만5000원, 연 30만원의 임대료로 공공 임대주택을 제공한다. 현재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해 있는 신혼부부 600가구에 우선 혜택을 제공하고, 2026년부터는 신규 입주하는 신혼부부로도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청년 희망충전 월세지원사업’은 35~39세 무주택 청년 세대주를 대상으로 월 20만원의 임차료를 최대 12개월간 지원한다. 기존 국토교통부의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정책의 연령 제한(19~34세)을 확대해 더 많은 청년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1차년도에 200만원, 2차년도에 300만원을 지급한다. 둘째 자녀에 대해서는 종전처럼 1000만원을 5년에 걸쳐 분할 지원한다. 더불어 24시 상시 육아 상담이 가능한 육아코칭 서비스를 시행해 양육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인구 정책은 집값 마련 부담과 초기 출산비 부담 완화에 초점 맞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