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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총 2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조6100억원의 주문을 받아냈다. 트렌치(만기)별로는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63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4600억원, 10년물 500억원 모집에 5200억원이 몰렸다.
희망 밴드 금리는 개별 민간 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는데, 3년물 -10bp, 5년물 -15bp, 10년물 -23bp에서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
국내 신용평가 3사는 SK텔레콤의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코웨이(021240) 역시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1조11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3년물 1100억원 모집에 9300억원, 5년물 400억원 모집에 18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는데 3년물은 -12bp, 5년물은 -30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A+급인 대성홀딩스(016710)와 녹십자(006280)도 목표액이 넘는 주문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대성홀딩스는 3년 단일물 500억원 모집에 34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수준을 제시해 -30bp에서 모집 물량을 받았다. 녹십자는 2년물 300억원에 3240억원, 3년물 500억원에 493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대성홀딩스와 동일한 수준의 희망 금리 밴드를 제시해 2년물 -30bp, 3년물 -40bp에서 물량을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