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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응급관리부는 장시·안후이·후베이성 등 27개 지역에서 총 5481만 1000명이 수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전체 인구 수(약 5178만명)보다도 많다. 이 중 현재까지 158명이 사망(실종 포함)했으며 약 376만명이 대피했다.
응급관리부 측은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했을 때 수재민은 23.4%, 긴급대피 인원은 36.7% 늘었다”며 “직접적인 경제손실액은 13.8%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부지방에서 폭우가 이어지면서 후베이성에 위치한 세계 최대 수력발전 댐인 싼샤댐 수위도 계속 상승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