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경영권 분쟁’ 격화…박철완 상무 모친까지 가세

  • 등록 2021-03-04 오후 3:52:04

    수정 2021-03-04 오후 3:57:12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금호석유(011780)화학의 경영권 분쟁에 박철완(사진) 상무의 어머니까지 가세했다.

4일 금호석화는 박 상무 측이 장내매수를 통해 금호석화 주식을 9550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박 상무의 금호석화 보유 주식은 기존 304만6782주에서 305만6332주로 늘어났다. 박 상무의 취득단가는 주당 20만8302원으로, 이번 지분 매입에 들어간 돈은 약 20억원이다. 박 상무의 지분율은 기존 9.10%에서 9.13%로 0.03%포인트 늘었다.

또한 박 상무 측은 별도 공시를 통해 어머니 김형일씨가 특별관계자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금호석화 주식 2만5875주(0.08%)를 보유 중이다. 이에 따라 박 상무 측의 보유주식 수는 308만2207주로 지분율은 기존 10%에서 0.12%포인트 올랐다.

반면 박 회장 측 지분율은 박 회장 자신이 보유한 6.69%를 포함해 아들 박준경 전무 7.17%, 딸 박주형 상무 0.98% 등 총 14.8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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