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협력中企와 석탄발전 친환경 설비 국산화 추진

하이드로 사이클론 모니터링 시스템
(주)플루엔과 2022년까지 상용화 추진
  • 등록 2020-03-10 오후 5:01:44

    수정 2020-03-10 오후 5:01:44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전경. 동서발전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협력 중소기업과 석탄화력발전소 친환경 설비 국산화를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주)플루엔과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탈황설비 하이드로 사이클론(Hydro Cyclone)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화력발전소는 석탄 등 원료를 보일러로 태우는 과정에서 유해물질을 포함한 가스를 배출하는데 탈황설비는 이중 황산화물(SO2) 등 유해물질 성분을 최대한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이 탈황설비 중에서도 하이드로 사이클론이 SO2를 제거하는 석회석 슬러리를 공급하는데 아직 이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이 국산화 안 돼 있어 슬러리가 넘치거나 막혀 탈황이 제대로 안 되는 불편함이 있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동서발전과 (주)플루엔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석회석 슬러리 넘침·막힘 감지 센서를 국산화하고 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당진화력 1발전소에 우선 시범 적용해본 후 2022년부터는 실제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상용화 후에는 국내 50여 석탄발전소나 관련 산업체에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국내 전체 전력생산의 약 10%를 맡은 한국전력(015760) 산하 발전 공기업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중소 협력사와 함께 기술 경쟁력을 키우고 핵심 기술을 국산화해 더 깨끗한 발전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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