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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사 매출은 △뷰티 △HDB △음료 등 모든 사업 부문서 감소했다. 국내 매출은 1조 25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줄었다. 해외 매출은 4602억원으로 3.5% 증가했다.
해외 국가별로는 중국이 12.1% 증가한 1539억원이었고 일본은 10.1% 늘어난 961억원을 기록했다. 전략 시장으로 꼽혔던 북미에선 1253억원의 매출을 냈는데 유일하게 전년 동기대비 15.9%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3분기 가장 두각을 보인 사업 부문은 뷰티다. 뷰티 부문 매출은 650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2.8%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해외 시장인 중국에서는 ‘더후’ 브랜드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매출 고성장이 이어졌다. 전분기와 같이 마케팅 투자를 확대했지만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영돼 영업이익 개선이 큰 폭으로 이뤄졌다.
HDB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한 5626억원,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412억원을 기록했다.
피지오겔, 유시몰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 성장이 이어졌지만 지난해 북미 사업 효율화 영향이 지속되며 전체 매출을 끌어내렸다. 영업이익도 고정비 부담 증가로 감소했다.
음료 부문의 매출액은 500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줄었고 영업이익은 27.5% 감소한 535억원을 기록했다.
‘코카콜라 제로’ 등 제로 음료와 파워에이드 판매는 호조를 보였지만 내수 부진으로 음료 소비가 둔화되면서 매출이 줄었다. 영업이익도 원부자재 단가 상승과 음료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해 역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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