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소방대원과 소통…119구급활동 점검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대책 강조
  • 등록 2022-04-14 오후 6:19:28

    수정 2022-04-14 오후 6:19:28

이용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소방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 119현황, 구급·응급상담 서비스 등 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는 14일 코로나19 관련 119구급활동 현황과 현장 소방대원의 어려움을 듣고 국민 밀착형 구급서비스 제공 등 소방정책 개선을 위해 서울소방본부 종합방재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정무사법행정분과 이용호 간사, 박순애 인수위원 및 전문·실무위원과 서울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인수위는 119신고시스템 및 응급의료상담 전반의 과정과 최근 급격히 증가한 코로나19 환자 이송체계를 점검하고 감염병 환자 이송에 적합한 음압구급차와 주요 구급장비 및 감염방지 보호복을 직접 입어보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했다.

또 인수위는 선진국 수준의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급대원의 업무범위 확대와 재외국민 대상 응급의료서비스 확대 방안, 장애인 대상 소방안전교육의 의무화 방안에 대해서도 현장 목소리를 듣고, 특히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들을 경청했다.

이용호 인수위원(간사)은 현안보고를 받은 후 “최근 발생한 영등포 고시원 화재에서 보듯 취약대상이 많이 있다”고 지적하고,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대책과 재난대응역량 강화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수위는 직접 보고 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소방청 및 관계기관과 논의해 소방공무원 근무여건 개선과 안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소방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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