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대한민국 어느 부대가 사후 휴가 승인해주냐"

  • 등록 2020-09-15 오후 4:49:46

    수정 2020-09-15 오후 4:49:46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대한민국 어느 부대가, 어느 군인이 휴가만료 후 미복귀 상태로 집에 있다가 사후에 휴가 승인해주냐”라고 물었다.

김근식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 교수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집권당 대표 보좌관이 전화하고, 집권당 대표 아들이 미복귀 상태에서, 쭈욱 집에 있어도 된다고 사후 휴가명령 내준 건데. 이게 특혜가 아닙니까? 이게 비리가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또 “국방부, 동부지검은 이에 대해 위법 여부를 밝혀달라. 추미애, 이낙연, 이재명, 김태년, 김종민, 정청래, 설훈, 우상호, 황희는 이에 대해 문제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까?”라고 재차 물었다.

같은날 쓴 다른 글에서 그는 “현직 법무장관과 그 아들에 대한 검찰수사가 직무관련성이 없다고요”라고 반문하며 “현직 법무장관이 검찰 인사권을 갖고 있고 이미 두 차례의 인사단행을 통해 그 힘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현직 법무장관이 검찰총장에 대해 직접 수사지휘권을 행사하고 그 힘을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당 정치인인 전현희 위원장과 추미애 장관의 사적 이해관계, 추미애 장관과 보좌관 출신 권익위원과의 사적 이해관계에 얽매여, 국민의 권익이 아니라 추미애의 권익을 확실하게 보호해줬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을 받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서도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국회의원이 무슨 일을 하는 건지 제발 좀 알고 오바했으면 좋겠다”면서 “친구 종민아, 정치학 개론이라도 읽고 정치를 좀 했으면 좋겠다”라며 “기본적으로 국회는 행정부를 감독하고 견제하는 기능이 일차적”이라고 했다.

또 “어제 대정부질문에서의 연설은 나처럼 페북에 길게 열심히 써서 올려도 되고 언론 인터뷰에서 주장해도 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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