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21일 남양주 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롯데장학재단에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조광한 시장은 2021년부터 3년 동안 매년 1억원 상당의 우수도서를 남양주시에 무상 기증하기로 협약을 맺고 지난해 50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롯데장학재단과 허성관 이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조광한 시장(오른쪽)과 허성관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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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롯데장학재단에서 기증한 도서는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 비치돼 시민들에게 폭넓은 독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전국 최초의 음악·뉴미디어 특화도서관으로 뉴미디어 프로그램, 재즈 공연, 미디어아트 전시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와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석영선생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깃든 남양주시에 도서를 기증함으로써 재단이 평소 추구해온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조광한 시장은 “롯데장학재단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 문화·복지사업에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의 전파를 위해 남양주시와 롯데장학재단이 활발히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