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방선거서 나라를 통째로 北에 갖다바칠지 묻자”

“소득주도 성장론, 공산주의 배급제론”
“색깔론으로 몰지 마라, 희망 없는 나라된다”
SNS 실무진에 “드루킹처럼 조작 말고 열심히 활동해달라”
  • 등록 2018-04-25 오후 3:34:10

    수정 2018-04-25 오후 3:35:29

홍준표 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5일 “지방선거 때에 나라를 통째로 좌파에 넘기고 북한에 갖다 바칠지 국민에게 한 번 물어보자”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SNS득표전략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드루킹처럼 조작하지 말고, 정당하게 SNS 활동하고 한 번 물어보자”며 이같이 말했다. 당에서 6.13 지방선거 슬로건을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로 정한 데 대한 설명이다.

홍 대표는 “나라를 통째로 좌파들에게 지방정부까지 넘기시겠습니까, 나라를 통째로 북한에 넘기시겠습니까, 이게 지방선거 구호”라고 소개했다.

그는 “1960년대 똑같은 군사쿠데타로 우리나라에선 박정희 정권이 탄생했고, 버마에선 네윈이 지배했다”며 “네윈이 국가사회주의를 택해 버마는 60년이 지난 지금도 국민소득이 1000달러에 불과해 세계 최빈국”이라고 했다.

이어 “지도자의 선택이 나라의 운명을 선택하는데, 문재인정권은 철지난 사회주의를 이 나라에 적용하고 있다”며 “소득주도 성장론이란 건 공산주의 배급제론”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그리스식 퍼주기복지와 베네수엘라식 소득주도 성장을 추구하지만, 두 나라 모두 망했다”며 “망한 나라의 모델을 대한민국에 그대로 적용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교조, 주사파, 민주노총, 참여연대 이 네 집단에 나라를 통째로 넘겨주겠느냐”며 “국민들이 그렇게 선택하면 할 수 없다. 그 다음은 국민들이 감당할 수밖에 없다. 그게 민주주의”라고 했다.

그는 “SNS 담당자들은 드루킹처럼 조작하지 말고, 절대 매크로 사용하지 말고 정당하게 SNS 활동 통해 국민에게 물어보자”며 “이걸 색깔론으로 몰고 가면 정말로 희망 없는 나라가 된다”고 단정지었다.

홍 대표는 “특히 수도권에서 열심히 (SNS 활동)해서 국민 설득을 제대로 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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