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브렉시트 협상이 결렬될 경우 핵폐기물을 EU에 반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영국 정부 고문인 한 핵 전문가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EU의) 플루토늄 함대의 종착지가 (벨기에) 앤트워프 항구가 될 수 있음을 상기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브렉시트 협상이 종료되는 2019년 3월 유럽원자력공동체에서도 떠나게 돼 새롭게 협상을 해야 한다. 민간 부문의 경우 공동체 협약의 규제를 받고 있어서다.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는 “협상의 초점은 방사성 물질의 지정학적 위치가 아니라 법적 소유권이 될 것”이라며 “소유권 문제가 해결된 방사성 물질은 그 해당 구가와 영국이 상업적 차원에서 다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