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MAT 찾은 이권재 "반도체 산업 투자, 오산이 최적지"

9일 캘리포니아주 AMAT 메이단 기술센터 방문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오산시 강점 어필
오산시, 세교3 인근 첨단테크노밸리 조성 계획
  • 등록 2024-09-10 오후 6:02:53

    수정 2024-09-10 오후 6:02:53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미국 반도체 장비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AMAT)를 찾아 투자요충지로서 오산시의 강점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서니베일에 위치한 AMAT 메이단 기술센터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이권재 오산시장과 조 폰(Joe Pon) AMAT 최고대외협력책임자가 투자유치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오산시)
10일 경기 오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서니베일에 위치한 AMAT 메이단 기술센터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이권재 시장과 오산시청 경제문화국 관계자, AMAT에서는 조 폰(Joe Pon) 최고대외협력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권재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리적으로 경기남부 반도체클러스터 중심에 있는 우리 시는 앞으로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각종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투자에 나서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오산시는 현재 세교3지구 공공주택지구 신규 대상지 선정과 관련, 신도시 인근에 30만평(약 100만㎡) 규모의 첨단테크노밸리 조성을 구상 중이다. 실제 세교3지구 대상지인 가장동 일원에 위치한 가장·세마·지곶산업단지에는 램리서치매뉴팩춰링, 엘오티베큠, 필옵틱스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 업체 60여 곳이 입지해 있다. 북오산 지역에는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의 한국 연구센터가 지난 7월 개소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오산이 지리적으로 경기남부권 중심부에 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가 위치한 화성, 용인, 평택, 이천 등과 인접하다는 점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주요 앵커기업들을 30분에서 1시간 내 연결가능하다는 점 △4차산업 관련 연구 인력 충원을 위한 대학교 관련학부의 연계성이 높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화성~안성을 연결하는 반도체고속도로를 윤석열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다”면서 “가장동 일원에 첨단테크노밸리를 조성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오산시 산업의 새로운 한 축 이 될 수 있도록 첨단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 GH(경기주택도시공사)에 적극 건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조 폰 AMAT 최고대외협력책임자는 “AMAT를 방문해 오산시가 반도체 산업 기업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소개해 주신 이 시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오산시와 같은 도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지원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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