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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1일 서울 서대문구 본관에서 AI 확산방지를 위한 비상방역대책 회의를 열어 “AI는 한치의 오차와 작은 허점으로도 급속하게 확산되고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전북 정읍 가금농장 AI 발생과 관련해 범농협 방역체계와 부문별 방역사항 등 업무 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했다.
범농협 임원과 집행간부 등 16명이 참석해 AI 발생현황, 농협의 방역 관련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 지역 외에 야생조류에서 항원이 계속 검출돼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고병원성 AI의 확산 차단을 위해 범농협 조직이 상호 협조해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철새도래지 120곳에는 광역방제기 71대, 드론 107대, 살수차 28대, 무인헬기 5대 등 방제자원을 투입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변 가금농가에는 생석회·소독약·방역복을 긴급 지원하고 가금농가별 전담책임자를 지정해 비계열화 가금농장 2900호 대상으로 주간 단위 농가 소독활동을 점검 중이다.
농협 관계자는 “농가 대상 방역수칙 홍보를 강화하는 등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조 하에 철저한 방역으로 AI 조기 종식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