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한농화성, ‘비이온 계면활성제’ 생산 합작사 설립

합작사, 바스프 51%·한농화성 49% 지분 보유
비이온 계면활성제 생산 예정…각자 유통·판매
내년 1분기 대산산업단지에 ‘합작사 착공’ 목표
  • 등록 2022-10-06 오후 6:19:48

    수정 2022-10-07 오전 8:47:3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정밀화학 제품 생산업체 한농화성과 합작투자사 ‘바스프 한농화성 솔루션스’(BASF Hannong Chemicals Solutions Ltd.)를 설립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합작사는 바스프와 한농화성이 각각 지분 51%, 49%를 보유한다.

바스프 한농화성 솔루션스는 바스프의 강력한 기술력·제품 혁신 능력과 한농화성의 고효율 생산능력을 결합해 최고 품질의 비이온 계면활성제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제품은 바스프와 한농화성에 공급되며, 양사는 각각 자체 유통·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증가하는 비이온 계면활성제 시장 수요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비이온 계면활성제는 홈 케어, 생활용품, 공업·기관용 세척 응용 분야는 물론, 다양한 산업용 제형을 포함한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쓰인다. 세탁 세제, 표면 세정제, 식기세척기 세제, 가죽·섬유 처리제, 금속 표면 세정제 등에도 사용된다.

양사는 합작사 법정 승인을 받고자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내년 1분기까지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 합작사를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랄프 슈윈 바스프 케어 케미컬(Care Chemicals) 사업 부문 사장은 “한농화성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바스프는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고객에게 특수 비이온 계면활성제와 안정적인 제품 공급 경험을 제공해 아시아 시장에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꾸준히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응상 한농화성 대표이사는 “새로운 합작사를 통해 소비재 산업에 선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바스프와 협력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비이온 계면활성제 시장에서 우리의 입지를 강화하고 아시아 지역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스프가 한농화성과 함께 비이온 계면활성제 상업 생산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사진=바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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