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기존 ‘세계여성경제포럼’을 한층 발전시켜 올해부터 ‘이데일리 W 페스타’(부제: 세계여성포럼 2017)란 새로운 이름으로 열린다. ‘이데일리 W 페스타’는 자주적이고 주체적인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폭넓게 통찰하고, 당면한 이슈에 대해 깊이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는 한국 대표 여성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해 올해로 6회를 맞은 이번 축제의 주제는 ‘Create Your Own Scene(여성들이여, 인생의 장면을 연출하라)’이다. 자신만의 가치와 개성을 담아 성공적인 인생을 개척한 이들이 크고 작은 장면을 통해 인내, 용기와 열정, 도전과 성공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페이스북 최고마케팅경영자(CMO) 출신인 랜디 저커버그가 맡았다. 랜디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의 누나다. 페이스북에서 마케팅을 총괄했으며, 현재 저커버그 미디어의 최고경영자(CEO)다. 랜디는 ‘이데일리 W 페스타’를 통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과감히 페이스북을 떠나 새 인생을 적극적으로 설계하는 과정에서 겪은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기조연설 이후 주제에 맞춰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3개의 신(Scene·세션) 등 한 편의 영화 같은 흐름으로 진행된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특별강연(프롤로그)을 통해 양성평등과 여성문제 해결 등에 매진해 온 자신의 경험을 풀어낸다. 경찰 역사상 여성 최초의 치안정감을 지낸 이금형 전 부산지방경찰청장(서원대 교수)도 가장 남성적 조직에서 갖은 편견과 차별을 넘어 입지전적 성공을 거둔 비결을 터놓는다.
각 세션은 물음표(?)·쉼표(,)·느낌표(!)라는 부제로 3가지 신이 펼쳐진다. 첫 번째 신에서는 대학 시절부터 ‘절친’으로 지낸 조선희 사진작가와 서수민 TV 프로듀서가 인생의 의문부호를 딛고 ‘나’를 찾아가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 멘토들이 일하는 과정에서 해답을 찾은 노하우도 들려준다. 이은경 여성변호사회 회장, 최명화 최명화앤파트너스 대표, 최인아 전 제일기획 부사장,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 등 각자 분야에서 전문성을 뽐내는 여성들이 자리한다.
이들은 각기 다른 시행착오와 이를 극복해낸 과정 등을 공유하는 한편 후배 여성에게 나와 당신을 넘어 ‘우리’를 찾은 조언을 내놓는다.
이번 ‘이데일리 W 페스타’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일시 : 10월25일(수) 10:00~18:30
●장소 : 서울 반포 세빛섬 가빛 2F FIC홀 등
●참가신청 : www.wwef.or.kr
●문의 : 02-3772-0308, forum@edaily.co.kr
●참가비 : 10만원(대학생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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