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 체결 추진

한-조지아, EPA 협상개시 선언
내년 1분기에 첫 공식협상 나서
  • 등록 2023-11-02 오후 7:02:22

    수정 2023-11-02 오후 7:02:2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조지아와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추진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과 게나디 아르벨라제(Genadi Arveladze) 조지아 경제지속가능발전부 차관이 2일 서울 르메르디앙호텔에서 한-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 선언 서명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일 서울 르메르디앙호텔에서 게나디 아르벨라제 조지아 경제기속가능발전부 차관과 EPA 공식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조지아는 남쪽으론 터키, 북쪽으론 러시아와 맞닿은 아시아-유럽을 잇는 교역 중심지다. 한국과의 직접적인 교역 규모는 크지 않지만 46개국과 14건의 FTA를 맺고 있어 이곳과 EPA 체결시 넓은 배후시장을 노린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 경제성장률이 높고 핵심광물과 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는 조지아에 1억5200만달러어치(약 2000억원)의 상품을 수출했고 1000만달러어치를 수입했다.

조지아 위치.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이 같은 이점을 고려해 최근 조지아와의 EPA 체결을 검토해 왔고 지난 9월 국회에 이를 보고하며 이를 공식화했다.

양국은 내년 1분기 중 1차 공식 협상을 열고 상품 관세 철폐와 함께 공급망 등 분야에서의 포괄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모색한다.

안덕근 본부장은 “조지아는 주요 석유·가스 수송로가 지나는 에너지 회랑(통로)으로서 전략적 가치가 높고 유럽연합(EU)과 걸프협력회의(GCC), 독립국가연합(CIS) 등 인접 경제권을 아우르는 거대 잠재시장을 가진 나라”라며 “조지아와의 EPA 체결로 수출·투자를 확대와 함께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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