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사이버 보안 책임질 7명 기동대 위촉

KISA, 국내 보안전문가 7인 ‘제2기 사이버 가디언스’ 위촉
평창 동계올림픽 홈페이지 점검 등 추진
  • 등록 2016-11-30 오후 4:13:50

    수정 2017-04-10 오전 7:47:3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좌로부터 김진국 대표(플레인비트), 김경곤 교수(고려대), 이종호 연구원(라온시큐어), 문종현 부장(이스트소프트), 최상명 실장(하우리), 하동주 최고기술책임자(NSHC), 심준보이사(해커연합 HARU)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온 보안 전문가 7인이 평창올림픽때 사이버 보안을 책임질 ‘제2기 사이버가디언스(Cyber Guardians)’로 위촉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 이하 KISA)은 건전한 윤리의식을 가진 화이트해커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음성적으로 활동하는 해커들을 사회 제도권으로 유도하기 위해 사이버가디언스를 위촉했다.

이번에 2기 사이버 가디언스로 임명된 보안 전문가는 ▲해킹커뮤니티 연합회장으로 활동 중인 심준보 이사(해커연합 HARU) ▲ 디지털포렌식 분야 전문가 김진국 대표(플레인비트) ▲ DEFCON, SECCON 등 다수의 해킹방어대회에서 1위의 성적을 거둔 이종호 연구원(라온시큐어) ▲ DEFCON 본선 진출 4회의 실적을 쌓은 하동주 최고기술책임자(NSHC) ▲ 민·군·경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 전문가인 문종현 부장(이스트소프트)▲최상명 실장(하우리) ▲ 보안컨설팅 및 보안진단 전문가인 김경곤 교수(고려대) 등 7명이다.

사이버가디언스는 뛰어난 해킹 기술 등을 이용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서비스 제조사 등에 알려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게 돕는다. 이들은 보안 분야 미래 인재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기 사이버가디언스는 KISA와 ‘2018 평창동계 올림픽’ 등 정부 주요 사업 추진 시 사이버위협 관련 자문, 대회 공식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을 할 예정이다.

시큐인사이드 내 IoT 버그바운티 심사 및 기술지원, 코드게이트 해킹방어대회 문제 출제 및 검수, 대학정보보호동아리(KUCIS) 멘토 등의 활동도 한다.

사이버 가디언스로 위촉된 해커연합HARU 심준보 대표는 “우수한 해킹 기술을 보유한 보안 분야 전문가들이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미래 보안 꿈나무들의 멘토 역할을 하여 화이트해커의 활동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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