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최저가 정책 강화..슈퍼마트 15% 추가 할인 쿠폰 발급

  • 등록 2016-02-25 오후 4:41:50

    수정 2016-02-25 오후 4:41:50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사이트의 최저가 경쟁이 불붙은 가운데 티몬(www.tmon.co.kr)도 본격적으로 가격 인하 경쟁에 뛰어들었다.

티몬은 이달 말까지 생필품 판매코너 ‘슈퍼마트’에서 4만원 이상 카트에 담아 구매한 고객에게 15%에 해당하는 6000원의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고 25일 밝혔다.

티몬 관계자는 “이미 6000여 가지 슈퍼마트 생필품 핵심 품목의 경우 대규모로 직매입하고 가격 관리 전담팀을 두고 운영하는만큼 온라인 최저가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할인 쿠폰까지 활용하면 소비자는 국내에서 제일 싼 값에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티몬 측은 특히 아이를 키우는 엄마나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등 모바일 쇼핑의 주 이용자층이 주로 구매하는 햇반, 라면, 생수, 커피믹스, 휴지 등의 주요 생필품은 오프라인 마트 대비 30% 이상, 온라인 경쟁사와 비교해도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티몬 슈퍼마트에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80T+20T’ 가격은 현재 1만9360원으로, 쿠팡(2만2100원)과 이마트 온라인(2만2800원)보다 싸고 ‘스파클 생수 2ℓ×12페트병(PET)’도 슈퍼마트 가격이 6100원으로 쿠팡(6500원)이나 이마트 온라인(9900원)보다 낮다는 설명이다.

‘질레트 퓨전 파워 면도날 4입’은 티몬 1만7500, 쿠팡 1만9900원, 이마트 온라인 2만5500원, ‘신라면 120g×5입’은 티몬 2900원, 쿠팡 4300원, 이마트 온라인에서 3050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몬은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 채널의 생필품 일별 가격조사를 통해 주요 상품 250개에 대해서는 계속 최저 가격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유한익 티켓몬스터 핵심사업추진단장은 “경기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품목을 다양화하는 한편 생필품 최저가 정책 역시 고수할 예정”이라며 “뿐만 아니라 빠르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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