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활성화추진위, “금강산 관강 재개해달라” 촉구

  • 등록 2021-07-12 오후 6:24:40

    수정 2021-07-12 오후 6:24:4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남북경협활성화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2일 오후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건없는 금강산 관광 재개, 투자기업 손실 보상, 5·24 조치 해제 등을 촉구했다.

추진위는 이날 회견에서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 중단, 2010년 5·24조치,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 등 모든 남북경협이 중단됐다”며 “북한은 2016년 3월 금강산을 포함한 대북 투자기업들의 투자자산을 몰수함으로써 지난 20년간 피와 땀으로 쌓아 올린 민간 남북경협의 뿌리가 송두리째 뽑혀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손실보상특별법을 제정해 기업 파산과 가족해체, 신용불량 등으로 13여년 간 고난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남북경협 기업인들을 지원해 달라”며 “정부는 이제라도 금강산 관광과 남북경협 재개, 이산가족 상봉을 조속히 시작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현재 남북경협이 파탄 지경에 몰린 이유로 남북 양 정상이 그동안 합의한 사항과 투자기업들에 대한 남북합의서 등이 제도화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남북합의에 대해 즉시 비준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금강산 관광 중단 13년을 맞아 남북경협활성화추진위원회가 12일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에서 관광 재개와 손실보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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