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개발사업 또다시 무산…3차 공모도 사업자 못찾아

복합쇼핑몰·환승센터·오피스 등 1조대 규모 민자사업
코레일·대전시 "검토후 재추진" …성공가능성 비관적
  • 등록 2019-04-02 오후 2:58:44

    수정 2019-04-02 오후 5:29:14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 10여년간 답보상태에 머물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이 또다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2008년과 2015년, 올해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 유치 방식으로 계속됐지만 모두 실패했다.

코레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대전역세권 부지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사업 참여를 희망한 업체가 단 1곳도 없었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전역세권 부지(6만 6334㎡) 복합2구역 내 상업용지 3만 2444㎡에 대형복합쇼핑몰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시설, 호텔, 오피스 등 문화·거주시설, 환승센터 등을 집적화한다는 내용이다.

이 일대에 지하 5층, 지상 53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을 건설한다는 계획으로 총사업비 규모는 1조원대 사업이다.

이에 앞서 코레일이 진행한 2008년 1차 공모와 2015년 2차 공모 모두 민간사업자가 사업 신청을 하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대전시와 코레일은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하고, 대전 상인연합회, 전통시장연합회, 상점가 연합회 등 상인단체들과 상생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여건을 개선하는 등 사업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한 사업자가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에 관심을 보였고, 대전역 선상야구장 건립을 참여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야구장 유치가 무산되면서 이 사업자는 사업 참여를 포기했고, 결국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대전시와 협의해 재공모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올 상반기에는 시간이 촉박해 빨라도 하반기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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