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8일 이러한 내용의 ‘대입제도 개혁방안에 대한 중·고등학교 교사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중·고교 교사 187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방법은 휴대폰 문자 수신 응답자가 온라인으로 응답하는 방식이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2.26%다.
조사 결과 중·고교 교사 82.6%는 2022학년도 대입에서 수능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데 찬성했다. ‘매우 찬성’이 48.5%, ‘대체로 찬성’이 34.1%다. 반대 의견은 17.4%에 그쳤다.
2018학년 기준 학생부교과전형(교과전형)의 비중은 40.1%,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23.7%, 수능전형은 22.8%다.
특히 교사 44.3%는 부모의 경제적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게 미치는 전형으로 교과전형을 꼽았다. 이어 학종 24%, 수능 22.8%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