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남북정상회담, 평화 발판됐으면"…국가대표들 '평화기원 릴레이'

  • 등록 2018-04-26 오후 2:46:22

    수정 2018-04-26 오후 2:46:22

‘평화기원 릴레이’ 영상메시지 캡쳐. (사진=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플랫폼)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평화 기원 릴레이’의 마지막 바통을 넘겨받았다. 선수들은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남북간 평화의 메시지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원했다.

곽윤기 선수는 “이번 회담을 통해 평화를 위한 시작, 그 발판을 다질 수 있었으면 한다”며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자”고 말했다. 이어 심석희 선수는 “개인적으로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북측 응원단과 우리 관중이 하나 돼 응원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경기장에서 작은 통일을 이룬 것 같은 체험을 했다”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 한민족의 자긍심을 새길 수 있도록 좋은 소식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임효준 선수는 “유난히 추웠던 겨울, 평창올림픽을 향해 보냈던 응원처럼 남북정상회담을 향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남북정상회담 파이팅”을 힘차게 외쳤다. 최민정 선수는 “올림픽이라는 평화의 메시지가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계기가 됐다는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을 느낀다”며 “다가오는 금요일, 역사에 남을 최고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평화 기원 릴레이는 방송인, 스포츠인, 정치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영상 메시지로 전하는 이벤트다. 지금까지 도착한 약 60여 개의 영상 메시지는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온라인 플랫폼(www.koreasummi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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