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8일 6차 미분양 관리 지역으로 수도권 9개 지역과 지방 16개 지역 등 총 25개 지역을 선정해 발표했다.
HUG는 6차 미분양 관리 지역에 인천 연수구, 경기 화성시, 충북 보은군을 새롭게 지정했다. 제5차 미분양 관리 지역으로 지정됐던 강원 춘천시, 경남 김해시, 경북 칠곡군·영천시·예천군은 미분양 물량이 상당부분 감소하거나 미분양 증가율이 감소해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이로써 미분양 관리 지역은 수도권 9개 지역(인천 연수구·중구, 경기 화성·용인·광주·안성·평택·오산·남양주시(공공택지 제외))과 지방 16개 지역(충북 청주시·보은군·진천군, 충남 아산·천안시·예산군, 전북 군산·전주시, 경북 포항·경주·김천·구미시, 경남 창원·양산·거제시, 강원 원주시)이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고자 할 때에는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에 분양보증 신청시 보증심사가 거절된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5만6413가구)보다 5.1% 증가한 5만931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넉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월 말 기준 9330가구로 전달(1만11가구)보다 6.8% 줄었다.
|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현황. [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
|